OT 진행 순서: 마지막 5분을 제안에 남기는 50분 시간표
OT를 체험만 하다 끝내면 등록 얘기를 문 앞에서 하게 돼요. 10분 상담, 15분 측정, 20분 체험, 5분 제안으로 나눈 시간표와 회원이 OT 뒤 들고 가야 할 것을 예시로 알려 드려요.

OT 50분을 미리 나눠 두지 않으면 제안은 문 앞에서 급하게 하게 돼요. 상담 내용 다시 확인하고, 몸 재고, 동작 몇 개 해 보면 벌써 끝날 시간이거든요. 아래처럼 넷으로 나눠 정해 두세요. 그래야 마지막 5분이 남아요.
| 시간 | 할 일 |
|---|---|
| 0~10분 | 상담 기록 다시 확인 |
| 10~25분 | 다시 잴 수 있는 것만 측정 |
| 25~45분 | 목표와 가까운 동작으로 체험 |
| 45~50분 | 측정값과 목표를 놓고 제안 |
처음 10분은 상담 때 들은 목표를 되짚으세요
OT를 맡으면 대개 상담은 다른 사람이 했거나 며칠 전에 끝나 있어요. 처음 10분은 상담 때 들은 목표와 병력을 회원 앞에서 다시 확인하는 데 쓰세요. "지난번에 여름 전까지 5kg이라고 하셨는데, 지금도 같으세요?" 한마디면 회원은 트레이너가 자기 얘기를 기억한다고 느껴요.
건강 설문을 아직 안 받았다면 여기서 받으세요. 운동 시작 전 설문인 PAR-Q+ 첫 장에서 '예'가 나온 회원은 오늘 체험 강도를 올리지 마세요. 상담 때 어떤 순서로 물을지는 PT 첫 상담 질문 5가지에 있어요.
측정은 4주 뒤 똑같이 다시 잴 항목만 고르세요
항목 수보다 4주 뒤 같은 조건으로 다시 잴 수 있는지를 먼저 보세요.
- 체성분 측정기가 있다면 체중·골격근량·체지방률
- 기기가 없다면 앉았다 일어서기 횟수, 팔굽혀펴기 자세 유지, 플랭크 시간 중 한두 개
- 회원 목표가 자세라면 정면·측면 사진(촬영 전 동의)
측정 조건(시간대, 식사 전후, 신발 착용)도 같이 적어 두세요. 조건이 다르면 다음 측정 때 숫자를 비교할 수 없어요.
체중 감량 회원의 체험에 고난도 바벨 동작은 넣지 마세요
체험에서는 회원이 "이 사람한테 배우면 이렇게 되겠구나"를 느끼면 돼요. 목표가 체중 감량인 회원에게 고난도 바벨 동작을 가르칠 이유가 없어요.
미국스포츠의학회(ACSM)의 2009년 저항운동 지침은 운동 경험이 없는 사람에게 8~12회 반복할 수 있는 무게(8~12RM)를 권해요. 체험에서도 회원이 8회 이상 바른 자세로 반복할 수 있는 무게를 찾아 기록해 두세요. 그 무게가 첫 수업의 기준이 됩니다.
마지막 5분엔 금액보다 기간과 주당 횟수부터 말하세요
오늘 측정값, 회원이 말한 목표, 앞으로 4주 동안 할 일을 나란히 보여 주세요. 그다음 "목표까지 이 정도 기간이 걸리고, 일주일에 몇 번이 필요해요"를 말하고, 금액은 그 뒤에 꺼내요. OT를 마치고도 등록하지 않는 회원이 자꾸 나온다면 OT 후 PT 등록이 안 되는 이유를 보세요.
OT 측정값과 4주 계획은 회원 손에 들려 보내세요
OT나 체험 PT 진행할 때도 참고해서 보여드리니 등록률도 아주 좋습니다!!
— 구매평
회원은 OT에서 들은 말보다 들고 간 숫자를 오래 기억해요. 어떤 형태로 남길지는 트레이너가 고르면 돼요.
- 체성분 측정 결과지 + 손글씨 메모: 가장 빨라요. 같은 내용을 트레이너 기록에도 옮겨 두세요.
- 센터 회원관리 프로그램: 센터가 바디코디처럼 회원 앱이 있는 운영 프로그램을 쓴다면, 그 안에 남기는 게 회원에게는 가장 익숙할 수 있어요.
- 휴대폰 사진: 화이트보드에 적은 계획을 회원 휴대폰으로 찍어 가게 해도 돼요.
어떤 방식이든 OT를 맡은 트레이너와 등록 뒤 수업할 트레이너가 같은 기록을 봐야 해요. 그래야 회원이 같은 얘기를 두 번 하지 않아요.
OT 시간이 50분보다 짧으면 체험부터 줄이세요
센터 OT 시간이 50분이 아니라면 비율은 유지하고 체험부터 줄이세요. 상담 확인과 제안을 빼면 OT는 무료 체험으로 끝나요.
다음 OT 두세 번은 시계를 보면서 진행하고, 어느 구간이 늘어지는지 메모해 두세요. 그 메모가 있어야 그다음 OT부터 고칠 수 있어요.
자주 묻는 질문
OT 시간이 30분뿐인 센터라면요?
체험을 줄이고 측정과 제안은 남기세요. 체험은 회원 목표와 가장 가까운 동작 한두 개면 충분해요. 제안 5분이 사라지면 OT는 무료 수업 한 번으로 끝나기 쉬워요.
OT에서 체성분 측정을 꼭 해야 하나요?
꼭은 아니에요. 회원이 측정을 원하지 않으면 체중계 숫자 대신 앉았다 일어서기 횟수, 플랭크 시간처럼 다음에 다시 잴 수 있는 기록 한두 개를 남기면 돼요.
OT 당일 등록하지 않은 회원에게 다시 연락해도 되나요?
OT 때 연락해도 되는지 묻고, 동의한 회원에게만 연락하세요. 연락할 때는 상담 기록에 적어 둔 목표를 다시 꺼내면 대화가 쉬워요.
참고 자료
- PAR-Q+ 2025, PAR-Q+ Collaboration (확인 2026-10-15)
- American College of Sports Medicine position stand. Progression models in resistance training for healthy adults (Med Sci Sports Exerc 2009;41(3):687-708), PubMed (확인 2026-10-15)